올해 개최되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7월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3일까지 엿새간 이어진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계 청소년의 흥, 여수와 만나다'라는 주제와 '청춘! 미래로 움직이는 섬들'의 슬로건으로 문화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은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필리핀 등 국내·외 400여명으로 예상되며, 사전행사인 국제교류캠프와 본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행사로 열리는 국제교류캠프는 전남대여수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하며 여수가 자랑하는 문화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또한 시 문화 해설사·지역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진과 청소년 기획운영단을 중심으로 여수관광지 탐방 등이 실시된다. 7월 30~31일은 조별로 나눠 '생태교육관투어'와 여수를 대표하는 진남관, 수산시장, 해양레일바이크 체험 활동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고소동 찬사벽화마을, 만성리 해변, 돌산대교, 하멜전시관 등 선정된 10곳을 찾아 미션 수행을 하는 여수런닝맨과 맛집 10곳을 찾아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받아오는 여수먹거리 미션 등은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본 행사는 공식행사인 화합한마당 잔치와 경연대회, 여수시 나이트투어, 세계문화유산퍼레이드,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디지털갤러리 메인무대에서는 이번 행사 참가자와 여수시민들이 함께하는 불꽃놀이와 K-POP 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여수유스포럼, 여수 YMCA, YWCA, 한국청소년육성회 여수지구회 등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과 세계문화유산 퍼레이드, 전통의상 패션쇼, 그리고 노래·음악·댄스·팝핀,비보이 경연등이 순서를 기다리며 관객들을 맞는다.
한병세(전남대교수)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미래가치 추구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