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행전문가, 관광체험단 등을 잇따라 초대, 세계4대미항 여수의 매력을 집중 홍보한다.
여수시는 19일, 3월 중 세 차례 전국규모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여수관광에 대한 홍보 효과를 거두겠다고 알렸다.
지난 17~18일에는 전국 메이저급 여행사 대표단 30명이 여수를 다녀갔다. 이들은 첫날 아쿠아플라넷과 해양레일바이크를 체험해 보고 이튿날에는 세계박람회장에 새로 설치된 관광시설 스카이라인, 그리고 거북선 유람선 및 오동도를 방문했으며, 이후 확충된 숙박시설도 둘러봤다.
다음 주 22~23일에는 금오도 비렁길을 탐방할 체험단 45명이 여수에 온다. 체험신청을 통해 모집된 이들 일행은 금오도 방풍나물 찾기와 오동도 및 특화시장 등 지역특산물을 구매하고 여수의 향토음식을 맛본다. 회사원, 주부, 학생, CEO 등으로 구성된 체험단인만큼 여수 관광에서 얻은 아름다운 경험들을 각자의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8일~29일에는 한국여행업협회 및 여행사 초청 팸투어가 실시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에는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서울·경기 여행사 30명이 참가하며, 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여수밤바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야경투어와 하화도 트레킹 및 진남관·좌수영거북선 등도 직접 관람한다.
여수시는 이들 여행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여수의 관광자원과 숙박업소를 소개하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의견등도 나눌 계획이다. 특히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4월에는 철도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가 준비돼 있다. 충북지역과 부산경남지역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80명이 시의 초청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여수를 방문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세계 4대 미항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팸투어를 유치해 여수관광을 크게 홍보하고 지속가능한 천만관광객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만관광객시대라는 대업을 달성한 여수시가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관광여수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혀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