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연세대 총장 인터뷰(1)
정갑영 연세대 총장 인터뷰(1)
  • 김현석
  • 승인 2014.02.24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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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한국에서 더 유명한 관광지 될 것”

 
건학 129년을 맞이한 명문 사학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 교직원 600여명이 엑스포의 도시 여수를 방문했다.


46번째 교직원수양회 장소로 여수를 선택한 연세대는 지난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박4일간 엠블(MVL)호텔에 지내며 ‘대학의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정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도시여수(시장 김충석)의 주요 관광 인프라를 둘러보며 직접 ‘여수알기’에 나섰다.

교직원들은 엑스포장과 오동도, 진남관, 거북선유람선, 금오산, 여수 시티파크 CC 등을 찾았으며, 이뿐 아니라 인근 낙안읍성과 송광사, 광양제철소도 팀을 나눠 탐방했다.

그동안 연세대는 교직원수양회를 제주나 부산, 경주 등 관광·숙박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대도시 위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14년에는 인구 30만 중소도시 여수를 수양회 장소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여수가 세계박람회 준비를 통해 SOC 기반시설 및 대규모 숙박시설을 보유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여수만이 갖고 있는 천혜 관광 자원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여수를 처음 방문한 교직원들도 취재진에게 여수의 관광브랜드가치가 예전보다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한 목소리로 증언했다.

무엇보다 이번 연세대 수양회 여수개최는 정갑영 총장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장은 엑스포 기간 여수를 방문한 적이 있어 여수를 경험한바 있고, 또 김충석 여수시장과도 인연이 깊다.

정 총장을 선장으로 맞은 연세대는 2013년 QS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사립대학 중 21위를 차지했고, 이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종합 사립대학교로 선정돼 글로벌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

정 총장이 융합과 글로벌을 교육의 핵심 축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완성해 추진함으로써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 됐다.

현재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의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과 G10 컨소시엄, 그리고 Liberal Arts 융합프로그램인 UIC의 HASS(Humanities, Arts and Social Sciences)와 ISE(Integrated Sciences and Engineering)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RC는 4000여명의 신입생이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전 세계 대학생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가운데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프로그램이다. G2 컨소시엄은 코넬, 킹스 컬리지, 프린스턴 등 10개 선진 명문대학과 연세대가 다자간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 밖에도 정 총장이 견인차 역할을 해 거둔 성과는 구체적이고 눈부시다.

우리 취재진은 20일(목) 오전 10시 30분, 46회 교직원 수양회 일정에 참여하느라 바쁜 정 총장을 어렵게 만나 인터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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