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정부 선투자금 상환계획 유보 혹은 분할상환' 밝혀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일(수)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인 김성곤, 주승용 의원, 그리고 정의화 전 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위원장, 최규성 농해위원장,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축사자로 참석해 비교적 성황을 이뤘다.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동북아 해양관광레저특구 조성을 위하여 민간참여방식 개선과 정부 선투자금 상환계획의 유보 또는 분할상환에 대한 해수부의 계획을 언급했다.
문 실장은 이날 내년도 상반기 ‘사후활용 수정계획’을 언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정 계획안에 따르면 해수부는 여수엑스포장이 2019년 경에는 관람객이 500만명에 이를 것이고 연 수입은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자체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장은 관람객규모에 맞는 적정규모의 시설운영계획 수립과 함께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여수엑스포장(엑스포해양공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성곤의원은 “‘여수선언에 걸맞는 해양전략이 지속 추진되어야 하며, 동시에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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