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돌산갓 새 품종 탄생
여수돌산갓 새 품종 탄생
  • 김혜미
  • 승인 2013.11.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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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품종 '자람이' 농가소득의 기대주로 떠오를 듯

여수 돌산갓의 새 품종이 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새 품종 돌산갓 '자람이'                                                                   사진제공)여수시
이번에 개발된 돌산갓 새 품종의 명칭은 ‘자람이’로 엽색이 자주색을 띄고 있으며 황산화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수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자람이’를 2010년 11월에 국립종자원에 출원 신청했고 3년간의 심사를 거쳐 지난 1일 품종보호권을 최종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품종보호권은 물신품종보호법 제54조 규정에 따라 국가품종보호 등록원부에 등록, 2033년 10월31일까지 향후 20년 간 종자를 포함해 종자의 수확물을 가공한 산물(김치) 등 식품에 대해서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물김치용 갓으로 개발돼 자주색 국물이 배어나와 색깔이 좋고 맛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높다”고 말하고 이어 “기후온난화 등 돌산갓의 재배환경 변화와 웰빙식품 선호 등 소비자 입맛에 따라 돌산갓에 대한 기호도 변화하는 추세에 있으며, 무엇보다 이번 품종개발로 농업인과 소비자, 그리고 가공업체 등이 상생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겼다”며 행정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돌산갓 브랜드에 대한 세계화를 위해 2001년부터 돌산갓 우리품종 연구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7가지 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권을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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