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기념 상징물 제막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기념 상징물 제막
  • 김현석
  • 승인 2013.10.23 0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도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을 개최하는 여수시에 실크로드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한 상징물이 세워졌다.

22일 오후 웅천공원 일원에서 UN기구, WCO기구 관계자, 세계도시 시장단,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및 국내·외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기념 상징물 제막식이 있었다.

시는 해상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해상문물 교류의 상징성을 갖고 후대의 교육효과와 문화콘텐츠 확대를 통해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도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고대무역선 마도3호의 형상을 딴 상징물은 전 세계도시가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꿈과 희망, 평화를 싣고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여수호’로 명명했다.

4개의 자연석으로 구성된 상징물은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 포럼의 공식명칭과 슬로건, 참가도시의 이름을 새겼다.

두개의 선돌은 무역선의 돛을 의미하며, 원과 네모는 동양철학에서 의미하는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 사상에 따른 세계와의 소통을, 주변 자연석은 섬과 항구 오대양 육대주를, 잔디는 바다를 의미하고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크로드 포럼 개최를 통해 전 세계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해 장벽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을 건설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인류는 그동안 실크로드를 통해 서로 다른 문명이 융합돼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고 많은 유산들을 남겼다”며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이 동북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에 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을 구성하고 있는 4개의 자연석은 고흥군에서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 포럼을 축하하기 위해 현지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화강석을 기증하고 국제조각가 친선협회 박찬갑 회장이 상징물의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