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0명중 9명, '박람회 유익했다'
관람객 10명중 9명, '박람회 유익했다'
  • 김양훈
  • 승인 2012.08.21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30일터 8월 4일(36일간)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사이트장 내에서 조사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과 여수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와 엑스포시민포럼, 전남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 여수MBC 등이 공동으로 박람회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박람회내용이 다양하고 재미있냐?”는 질문에 60.7% 긍정적, 6.9% 부정적 응답은 나타냈다. 박람회 주제구현을 묻는 조사에서도 64.1% 긍정적, 5.9%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보통이다고 평가한 것을 모두 포함하면 10명중 9명이 "박람회 재밌고 유익했다”고 답변한 셈이다.

또한, 가장 인상 깊은 전시관으로 국제관이라고 답한 사람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빅오, 아쿠아리움, 주제관, 한국관 순이었다.

이들 응답자의 52.6%는 “여수를 처음 방문했다”고 답했으며,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57%가 긍정, 10.6%가 부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재방문 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는 오동도(47.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향일암(27.2%), 돌산대교(24.8%)순이었다.

이와 함께 “여수시민들이 관광객을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족한다”가 53.2%, “불만족스럽다”가 8.1%였다. 또한, 자원봉사들의 서비스에 대해서도 62%가 만족스러워했지만 7.7%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자료제공=여수시

숙박과 관련해서는 모텔(27.9%)을 선호했으며, 숙박업소 만족도에 대해서는 35.6%가 긍정, 10.6%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음식점 만족도에 대해서는 44.8%가 긍정, 13.4%가 부적적인 평가를 내렸다.

승용차 안타기운동에 관한 질문에서 시민들 62.6%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5.3%에 불과해 박람회 기간 내내 여수시내 교통 흐름이 원활한 소통을 보인 데는 여수시민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재확인됐다.

박람회기간 여수시내 일원에서 실시한 일방통행에 대해서도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되길 바란다”는 응답자가 7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관람객들의 평균 관람일수는 3.94일이었으며, 체류 기간은 당일(48.7%)이 가장 많았다. 여수를 찾는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37.4%)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4일(36일간)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사이트장 내에서 설문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설문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집오차는 ±2.3P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