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사후 개발’
상하이엑스포 ‘사후 개발’
  • 이은혜
  • 승인 2012.07.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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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정부산하기업 ‘상하이엑스포개발그룹’ 설립

 

지난 23일 여수 엠블(MVL)호텔에서 “INVESTING IN THE FUTURE, THE LEGACY OF EXPOS(엑스포의 유산, 미래로의 투자)”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한 션콴 상하이엑스포개발그룹 부총재는 상하이 엑스포 이후 부지활용에 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션콴 부총재는 “상하이시에서는 ‘상하이엑스포개발그룹’이라는 정부산하기업을 설립해 엑스포 부지 및 자원의 사후 개발 및 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상하이 엑스포가 끝난 뒤 드넓은 부지는 각 목적에 맞게 5지구 1개 벨트로 나뉘어 단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최우수 도시사례지구, 문화엑스포지구, 이벤트 비즈니스 지구, 호우탄 개발지구, 국제 주거지구, 강변 에코 레저벨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세계적인 비즈니스 거리로 조성해 세계 유명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이벤트 비즈니스 지구를 이번 포럼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상하이시의 주도하에 국가전력망공사, 중국알루미늄기업 등 중앙정부산하 13개 기업이 제 2본부를 세우고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5성급 호텔을 포함 총 4개의 호텔을 건설하는 엑스포 호텔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1개 대로와 영구보존을 목적으로 건축된 4개의 전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행사 및 비즈니스 행사를 유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관은 ‘중국예술궁전’으로 개명해 대형 미술관으로, 미래관은 상하이 현대 미술관으로 리모델링 후 오는 10월 1일 일반에 공개된다. 이외에도 GM자동차전시관은 ‘중국 어린이&청년예술극장’으로 탈바꿈해 내년 6월부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서 한 가지 더 눈길을 끈 것은 각국으로부터 전시관을 기증받아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상하이 엑스포 당시에도 인기를 끌었던 사우디아라비아관은 문보트라는 이름으로 2011년 9월 28일 공개되어 이미 120만명이 관람을 마쳤으며, 이탈리아관도 상하이-이탈리아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12년 착공해 2015년 개장 예정인 세계 최초 ‘세계엑스포박물관’ 또한 상하이 엑스포 부지 사후활용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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