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피서객 '특별교통안전' 체제 돌입
여수해경, 피서객 '특별교통안전' 체제 돌입
  • 김양훈
  • 승인 2012.07.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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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결찰서 홈페이지 캡처화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24일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과 원활한 해상교통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 동안 특별교통안전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번 특별교통안전 기간에는 지난해 17만1,516명에 비해 10%가 량 늘어난 18만9,300여 명이 여객선과 유ㆍ도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한국해운조합과 합동으로 여수해양경찰서 해상치안상황실에 특별교통안전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해경은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여객선 운항 실태와 이용객 수송현황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여객선 운항관리 및 비상시 긴급신고체제를 유지해 피서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거문도’ 등 15개 항로에 24척의 여객선이 운항하는 전남 동부 해상에서는 피서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는 평소보다 배편을 640여 차례 늘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또 선착장 68개소에 경찰관과 명예운항관리자 80여 명을 배치해 승․하선 질서 유지와 과적․과승 방지 등 안전운항 지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여객선 항로에는 경비함정 사전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유사시 긴급구조 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안전하고 원활한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섬을 찾는 피서객이 마지막 배편을 이용해 돌아올 경우 정원초과 등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승선권 예매 등으로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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