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남 사업비 2배가량 늘어 1만여명 수혜
전라남도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스포츠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 기여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스포츠바우처 내년 사업비를 8억3천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비(4억2천만원)보다 무려 198%나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누적 수혜 인원도 올해 5천400여명이었던 것이 내년에는 1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바우처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이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만 7∼19세 유소년 및 청소년에게 매월 6만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연 1회 종목별 최대 지원비 범위 내에서 스포츠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와 각 시군에서 주관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거주하고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본인 또는 대리자가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되고 대상자 선정 여부를 유선이나 SMS로 통보받게 된다. 회원으로 등록된 이후에는 각 시군에서 지정한 태권도, 합기도, 수영 등 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분야에서 여전히 사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