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안전 확보를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27일(금) 여수세계박람회장 크루즈 부두 일원에서 실시됐다.

대테러 종합훈련은 2012재난대응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여수시, 광주․전남 테러대책협의회 주관, 군․경 등 17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재난관리책임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박람회를 앞두고 해구의 시대 해양도시 여수에서 실시한 테러대응 종합훈련을 2012재난대응안전한국 훈련 기간 중에 실시하여 관계기관의 테러와 재난대응 태세를 점검함으로써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하는데 훈련의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각종 훈련을 총망라한 훈련으로 관계기관의 협조 체계를 확립하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직위원장 대신 참석한 김근수 사무총장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서 사고가 비롯되지만 초기단계에서의 미흡한 대처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을 종종 보아왔다”며 “조직위원회에서는 자체경비 안전요원, 도우미, 자원봉사 요원을 십분 활용하여 혼잡상황 관리, 입수사고, 초기 화재대응 등 각종 안전사고에 발빠른 대응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수시에서는 재난상황종합상황실을 확대운영하고 있고, 지진, 해일, 호우 등 자연재해는 물론, 화재 폭발 등 각종 사고에 빈틈없이 대처하기 위해 상황별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여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테러 종합훈련은 피랍 민항기 저지 및 공중 유도, 적 잠수정 적발 및 저지․제압, 피랍 여객선 테러범 제압 및 화재 진압, 행사장 점거 테러범 진압 등 테러 사건을 육지와 해상, 공중 등 다양한 유형별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