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8일 “2023년 2월말 기준 공약사항 이행률 54.3%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정기명 시장이 지난 16일 ‘민선 8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정기명 시장의 공약은 7개 분야 78개로 관련 사업은 93개로, 관련 사업 가운데 2023년 2월말 현재 8건(9.0%)이 완료됐으며, 85건(91.0%)이 추진 중에 있다”면서 “임기 말인 2026년까지 공사기간 등 물리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 사업을 제외하고 100% 완료한다는 목표다”고 알렸다. 시는 30명 내외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는 사실도 덧붙여 전했다.
시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 7개 분야는 △소통화합 열린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시민중심 정주환경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인재육성 산업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등이다.
시는 시민과의 약속 제1부에서는 7개 분야 가운데 3개 분야(△소통화합 열린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시민중심 정주환경)를 소개했다.
- ‘소통화합 열린도시
‘소통과 화합’을 근간으로 내세운 민선8기 정기명 시장은 ‘하나된 여수’를 강조한다. 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시민의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관련된 공약으로 시민중심 열린 시정을 위한 ‘여수 통통’과 ‘시장과의 대화’ 등 총 9건을 내세운다.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와 ‘자치분권협의회’, ‘시민·국민 시정 아이디어 공모’도 운영 중이다.
시는 △여순사건 평화공원 여수 유치 △스마트시티 조성 △전남시청자 미디어 센터 건립 △여수시 전역 공공 와이파이 구축 △지능형 민원담당 챗봇 서비스 활성화 △미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등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문화예술 복지도시
결혼과 출산, 돌봄, 무장애, 노후 등 보편적 복지시스템 마련을 지향하고 있다. 민선8기는 복지관련 공약이 7개 분야 가운데 가장 많다고 홍보하고 있다.
취임 후 816억여 원을 들여 전 시민 대상 ‘코로나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주·야간 돌봄 공백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 ‘24시 돌봄플랫폼 구축’ △초등 저학년 돌봄서비스 개선 △유아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중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을 돕는 전남 최초 ‘생존수영 교육, 유아까지 확대 지원’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생각키움 체험놀이터’ 조성 △‘경력단절 여성 취업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실시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주택구입 및 임차료 대출금 이자지원 확대 안’도 시행 중이다.
또 ‘장애인커뮤니센터 설치 사업’과 △지역 맞춤형 노인일자리 지원확대 △저소득층 노인급식사업 확대 △오순도순 보금자리사업 확대 △노인취업 교육지원 강화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보건관련 복지 공약도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이 오는 2025년 출범 목표로 진행이고, 지역 내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e스포츠 대회 유치’는 물밑 작업 중이며, ‘거리문화공연 지원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장군도·경도 등 여수바다를 한눈에 조망 가능한 남산공원을 문화예술 대표 공원으로 조성하는 ‘남산공원, 문화예술행사 대표 공원 활용사업’도 내년 5월부터 추진된다”고 밝혔다.
또 “구국의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및 역사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을 위한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 통제영 옛 성터 거리 조성 사업과 △군내리 방답진성 국가사적 지정 보존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고 했다.
교육복지 공약으로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사업 확대 정책을 소개했다.
- 시민중심 정주환경
시민중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 △율촌배후도시 조성 △국도17호선 돌산 구간(우두-도실)확장 추진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사업 △도서지역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확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조기 공급 추진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웅천부영아파트 하자보수 등 문제 적극 해결 △운수종사자(택시) 편의 휴게시설 설치 등 정주환경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문지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서 문수지구 활성화 및 도시관리계획 정비 △여서동로타리 주변 주차공간 확보 추진 △웅천-여문지구 교통환경 개선 등의 공약을 이행 중이다고 알렸다.
원도심과 관련해서는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원도심 빈집활용방안 모색(청년창업 및 주민편익공간 등) △연등천 주변 등 원도심 오수관 미분리지역 분리 추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