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상황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상황은?
  • 김현석
  • 승인 2023.03.20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3대 축제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여수시가 이번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 잰걸음에 들어갔다.

민선7기에 추진 확정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민선8기 들어 구체적인 청사진을 확정지으며 개최 기반조성에 성과를 낼 전망이다.

관련해 여수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시는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예상하고 있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정기명 시장과 전문가자문단,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검토‧반영하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공식 출범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개최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으로 구성됐다. 정계와 재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20대에서 8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준비위는 정책기획,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로 구성해 실행과제를 수행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할 민간차원의 행사를 개최한다. 사전 붐업을 위한 대내ㆍ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도 적극 동참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2월에는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행사장 기반시설 설치와 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세부 연출 등 분야별 계획이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섬박람회 업무를 전담할 ‘섬박람회지원과’를 신설했다.

- 세계최초 ‘섬’ 소재로 한 박람회

정기명 시장은 지난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심벌과 캐릭터 등 EI(Event Identity)를 최종 확정하면서 “최첨단 기술과 AR(증강현실)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행사 콘텐츠를 위해 시는 LED사진 큐브와 홀로그램, AR(증강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동작 인식), 미니어처 등 IT강국다운 최첨단 기술들을 대거 활용할 계획이다.

- 주제관 전시 연출 구상(안) - 바다의 무한한 가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비렁길로 유명한 남면 금오도, 개도 부행사장으로 나뉘어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지난 13일 열린 2026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전시관별 구성‧연출 등 480여개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보고회에서는 전시관 운영을 주제관, 섬생태관, 섬문화관, 섬마켓관, 섬공동관, 섬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7개로 구분해 설명했다. VR과 AR 이머시브 미디어 터널, LED 그래픽 사이니지, 미디어 인터랙티브 등을 통한 초현실체감형으로 구성했다.

세계의 섬과 국내 섬, 여수 365개의 섬을 표현함과 동시에 바다를 시작으로 섬의 무한한 가치를 담은 주제를 충실히 구현하겠다는 기획이다.

특별공연장과 섬놀이터를 포함하는 행사 체험관은 별도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체험 콘텐츠로는 섬 국가별 스페셜 데이 운영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섬놀이터 야외공간을 통한 해양 레저스포츠와 힐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한 섬주민 어업체험 등 모든 세대가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섬 국제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 섬포럼’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글로벌 섬 정책 개발을 위한 ‘섬 진흥원과 함께하는 학술 행사’가 진행되며, 8월8일 ‘섬의 날’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행사도 섬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 섬 놀이터 내 플레이파크 연출 구상(안)

섬박람회 홍보에 대해 시는 “매체별, 시기별, 세대별로 세분화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 세계 관람객 유입을 위한 홍보계획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와 SNS챌린지, 셀럽,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콘텐츠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