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 묘안을 찾아라
여수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 묘안을 찾아라
  • 김현석
  • 승인 2022.1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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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을 재차 발표하자 이번에는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주민 단체가 나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관람차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여수시관광발전범시민운동본부. 여수돌산관광경제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일부 시민단체들이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추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여수시와 여론을 압박하고...여수시민을 위한다고 하는데 과연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묻고 싶다”며 반대 시민단체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는) 일방적인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토론회 등 공론화를 통한 자리를 만들자“고 공개 토론을 거듭 요구했다.

‘협의회’는 “현재 여수는 시민공원인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민간 업자에게 빼앗겼다. 당초 공익기부를 약속을 했던 주식회사 포마는 여수시민과 약속한 공익기부를 거부하고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돌산 주민들과 이장단들이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약속을 촉구하고 있을 때 여수시민사회연대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고, 현재도 이를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연대회의를 비판했다.

이어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은 개인소유가 아닌 공공자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수시가 2021세계박람회를 위해 기꺼히 개인에게 내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는 개인의 소유고 개인이 민간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여수시민사회단연대회의는 공공의 자산과 공익적 약속 문제는 거론조차 하지 않으면서 특정 사업주만을 가지고 선택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돌산 관광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은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협의회는 연대회의가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비판 성명만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시민단체도 주장만 할 것이 아니고 거창한 말로 포장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측에 대관람차를 막을 것을 촉구할 것이 아니라 양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갈등으로 인해 지역 현안이 한 치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하고 합리적인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더욱 시급한 것이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여수시의 적극 행정을 요구하면서 연대회의측에 여수시 관광벌전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거듭 촉구했다.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 추진에 대한 여수시민들의 의견은 대체로 찬반 양론으로 갈린다. 시민여론이 연대회의의 사업 추진 반대 성명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예전에 비해 여수시민단체 성명서에 귀를 기울이는 시민들의 모습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동안 성찰 없이 비판만 능사로 했던 시민단체 행태에 대해 시민들은 스스럼없이 반감을 드러내는 실정이다.

문제는 시민단체 성명서보다는 여수시민들의 여론이다. 시민들은 여전히 돌산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돌산 시민공원이 개발업체의 것으로 “뻬앗겼다”는 것.

따라서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업체측은 이런 시민들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돌리는 묘안을 발굴하는데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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