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도시 여수,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000만’ 방문
엑스포 도시 여수,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1,000만’ 방문
  • ysen
  • 승인 2022.11.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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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여수시 방문 관광객이 천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시는 9일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월말 기준 1,033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2020년 872만 명, 2021년 977만 명 이후 3년 만에 관광객이 천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성수기인 7~8월 여름 휴가철에만 285만 명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83만 명 보다 약 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2 여름휴가 여행률과 여행지’ 분석에 따르면 여수시의 여름휴가지 점유율은 전국에서 5번째로 작년보다 1계단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로 본 휴가지도’ 분석에서는 젊은 층의 관광객 증가가 뚜렸했다. 2019년과 비교해 올해 7월 여수를 찾은 20대는 36.3%, 30대는 28.1% 증가했다.

시는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낭만밤바다, 고급형 숙박시설 증가,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 만든 안심관광지 인식 등을 꼽았다.

가을인 9월과 10월에는 여수의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자만 갯벌노을체험’ 등 축제가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싸목싸목 낭도’, 테마여행 10선 ‘캠핑대전’도 인기가 높았고, 여수섬섬길 개통에 따른 ‘섬마을 너울길’ 조성, ‘더섬 힐링센터’ 운영 등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소비 위축으로 언제든 관광산업이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친절서비스와 합리적인 숙박요금, 청결한 음식문화 조성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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