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유입, 추가 붕괴 위험, 인근 안전 진단 시급
2일 여수시 웅천동 ‘골드클래스’ 공사 중에 흙막이벽 붕괴사고가 발생해 해수가 유입되고 추가 붕괴 위험을 높였다.
이번 사고에 대해 여수시는 3일 “레미콘 60차와 25톤 덤프트럭 100회차 분량의 토사를 밤새 교반 타설했다”며 “현재 붕괴지점 되메우기는 완료된 상태로, 공사 현장의 지반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토사를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고 후 시는 인근 상가 4개동의 이용객 1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고,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도 현장에 출동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 점검한 결과 인근 상수도 관로 및 도시가스 배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밤샘 복구작업으로 현재 바닷물 유입과 추가 붕괴위험은 차단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시는 응급복구가 완료되면 인근 건물을 포함해 시설물 안전진단과 구조설계 정밀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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