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대표축제인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가 9월 30일 막을 올렸다.

‘희망의 미래를 향해, 다시 함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10월 2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계속된다.

첫 날인 30일에는 여수시민이 참가하는 통제영길놀이가 대재걱인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시민들은 서교동로터리에서 종포해양공원까지 임진왜란 당시를 재현한 거북선, 판옥선, 이순신장군, 임진왜란 유물 등 형형색색의 가장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개막식에서는 의식행사와 주제공연에 이어 드론라이트 쇼와 불꽃퍼레이드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드론라이트 600대가 가을 밤하늘에 장관을 이루자 이를 바라 본  시민 및 관람객들을 턴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거북선대교 인근 해상에서 쏘아올린 불꽃퍼레이드는 여수밤바다를 환하게 밝히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둘째 날인 10월 1일 토요일에는 소년 이순신장군 선발대회, 거문도뱃노래 시연, 모바일 임진왜란 게임,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현천소동패놀이, 지역예술인 공연, 전라좌수군가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어 저녁 6시 30분에는 여수거북선 가요제가 시민들을 맞는다.

더불어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가족사랑 체험관, 인형극,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신호연 만들기, 이순신 명언‧명시 써주기, 타루비 탁본, 수군복‧구군복 체험, 샌드아트, 달고나,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도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수인터넷신문]

김현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