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 9월30일 개막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 9월30일 개막
  • 김현석
  • 승인 2022.09.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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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제56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9월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여수 대표 축제에 걸맞는 의미있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수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제영길놀이를 비롯해 드론 라이트쇼, 거북선가요제 등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희망의 미래를 향해, 다시 함성!’이라는 주제로 정했다. 행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종포해양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길놀이 행사인 통제영길놀이가 서막을 알린다. 통제영길놀이는 임진왜란 당시를 재현한 것으로 이순신장군, 거북선, 판옥선, 임진왜란 유물 등 다양한 가장물이 등장한다.

시는 23일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민과 학생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전문 연출인을 활용해 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2019년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드론 라이트 쇼는 기존 100대에서 600대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해전진법, 판옥선, 거북선, 이순신장군 등 환상적인 연출로 가을밤하늘을 수놓게 된다”고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둘째 날에는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거문도뱃노래 시연, 용줄다리기 시연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남도정가 연주회, 현천소동패놀이, 여수거북선가요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도 열린다.

임진왜란 육상유적지 순례, 신호연 체험, 이순신 명언‧명시 써주기, 타루비 탁본, 수군복‧구군복 체험 등이 준비됐고, AR(증강현실)을 이용한 ‘거북선을 찾아라’, 모바일게임 ‘임진왜란’ 등이 시연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콘텐츠도 개발‧운영해 축제장이 아닌 전국 어디서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통과 주차대책으로는 축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7개소 6천여 면을 확보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덧붙여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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