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발협, 도서지역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훈훈'
공발협, 도서지역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훈훈'
  • 김현석
  • 승인 2022.08.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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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행프로그램
도서지역 장수사진 촬영 및 보급 지원사업 전개.
장수사진이 없는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 단독세대, 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우선순위로 110분 선정.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가 2022년 동행프로그램 사업 일환으로 도서지역 장수사진 촬영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공발협 관계자는 “장수사진이 없는 독거노인이나 노인 부부, 단독세대, 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마을 이장님과 인근 목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 공발협 사무국장은 “촬영장은 정감있는 분위기여서 어르신들의 표정도 자연스러웠고, 촬영 내내 가족 같아 화기애애했다”면서 “또 어르신들은 화장하는 동안 어색해 하시면서도 ‘나이가 먹으니 이렇게 화장하고 찍어야 하는군요’ 하시며 즐거워했고, 이 섬에까지 와서 이렇게 예쁘게 단장하여 장수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고마워하셨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촬영장에서 한 어르신은 “평소 영정(장수)사진을 찍어두면 오래 산다는 말이 있지만 쉽게 찍으러 나가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고, 차량 제공까지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마침 행사장에는 근처 마을에서 미용 봉사를 하던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도 동석해 분위기를 더했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한 공발협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어르신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깜짝 선물을 제공했다.

공발협은 당일 촬영한 사진들은 추후 액자로 제작해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전 예총 회장 박정명, 공발협 사무국장 김신
전 예총 회장 박정명, 공발협 사무국장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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