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 김현석
  • 승인 2022.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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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첫 주최
추모비 제막
진실규명, 희생자 명예회복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

남면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추모제는 3일 오전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날 희생자 유가족과 심명남 위령사업 추진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박성미 특위위원장, 정근식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민간단체 주도로 개최되던 추모제는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 주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모제는 민중가수의 추모 공연과 추모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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