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찬성한 주철현 의원에 여수 지역사회 ‘시끌’
경찰국 찬성한 주철현 의원에 여수 지역사회 ‘시끌’
  • 김현석
  • 승인 2022.07.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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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9일 성명을 내고 “반민주적 경찰장악과 민주적 경찰통제를 의도적으로 혼동한 주철현 국회의원은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연대회의 단체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찰국 신설이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와 법률마저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단체는 “(현 정부는) 수사지휘권을 통해 경찰을 정권의 입맛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주철현 의원은 의도적으로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주 의원이 지난 4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 관련 법안 추진 과정에서 당론과 다르게 검찰의 입장을 대변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 장악을 우려하는 국민들을 외면하고 현 정부의 대변인 노릇을 자임한다면 여수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수사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찰들의 경찰국 반대 집단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경찰국 신설 찬성 입장을 밝힌바 있다.

주철현 의원의 이같은 입장이 알려지자 여수 지역은 “현 정부인 국민의 힘 당 정책 찬성을 민주당 의원이 너무 당당하게 말한 게 아니냐.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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