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여수~남해 해저터널 예타 통과 ‘환영’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남해 해저터널 예타 통과 ‘환영’
  • ysen
  • 승인 2021.08.24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9년 개통 목표, 6천824억 원 전액 국비 투자

- “섬박람회 성공개최와 해저터널 완공으로 빛나는 남해안 시대 열어갈 것”

 

여수시와 남해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4차례의 고배 끝에 24일 오후 드디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자료제공/여수시)
(자료제공/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은 24일 “여수시민과 남해군민이 힘을 모아 20여 년 동안 넘지 못한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김회재, 주철현, 하영제 국회의원님과 장충남 남해군수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L’자형 국도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관광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며, 영호남의 물류 및 산업기반을 연결하는 고리이자, 공동 생활권의 확대로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권 시장은 “남해안권 전체의 축제이자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완공으로 빛나는 남해안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오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정부의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1998년 남해와 여수를 잇는 다리를 놓자는 움직임에서 시작됐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번번이 예비타당성 조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2029년까지 국비 6천824억 원을 들여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상암동을 잇는 총 7.3㎞ 구간(해저터널 4.2㎞,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이 건설된다.

완공되면 80㎞ 거리의 남해∼여수 구간이 10㎞로 단축돼 여수시와 남해군의 30분대 공동 생활권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환영 입장문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남해군민 여러분!

여수시장 권오봉입니다.

우리 두 도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4차례의 고배 끝에 드디어 오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여수시민, 남해군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김회재, 주철현, 하영제 국회의원님, 장충남 남해군수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L’자형 국도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오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정부의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해안 관광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입니다. 또한 영호남의 물류 및 산업기반을 연결하는 고리이자, 공동 생활권의 확대로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여수는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해안권 전체의 축제이자,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완공으로 빛나는 남해안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조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8. 24.

여수시장 권 오 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