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55%, 본청사 별관 증축 “여론조사로 조기 매듭지어야”
여수시민 55%, 본청사 별관 증축 “여론조사로 조기 매듭지어야”
  • 편집부
  • 승인 2021.03.22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의회,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 예산 15억1천300만원 전액 삭감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과 관련해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객관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조기 결정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시민이 55%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시민패널 9,771명을 대상으로 여수시 시민소통광장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5.2%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청사 건립 찬성은 40.5%, 반대는 28.5%였다. 지난해 4월 여수시가 실시한 본청사 별관 증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 67%, 반대 33%로 나타났고, 여서문수미평 지역에서도 58.7%가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 방법을 시의회와 협의해서 시의회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밝히며,“시의회도 더 이상 민의를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 본청사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3()통합으로 학동에 있는 1청사에 자리 잡았으나, 여서동 2청사와 국동임시별관(구 문수청사) 8곳에 사무실이 흩어져 있어 시민 불편이 크고 행정 효율성이 저해됐다.

문수청사는 여수교육지원청에서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했으나 2018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청사 통합론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 32일부터 문수청사 8개과 180명을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협동관을 리모델링한 국동임시별관으로 이전했으나, 3년간 무상사용하고 전남대 평생교육원으로 돌려주기로 협약해 대체 청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최근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고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 예산 1513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 예산을 상정했으나 의회는 "예산 낭비"라며 전액 삭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