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가 오는 4월1일부터 운영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쉼터는 학동 선소상가 내 유동인구가 많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 인근 건물 3층에 위치한다.
구성은 212㎡(64평) 면적에 실내 휴식공간, 여성휴게실, 회의실, 화장실 등으로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며,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휴식공간에는 휴대폰 충전과 인터넷 검색 같은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불특정한 대기시간에 편히 쉴 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반 노동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노동법 등의 적용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이동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업무 및 휴게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이동노동자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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