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돌산갓 생산기반 조성 사업을 펼친다.
5일 시는 “4억 원을 투입해 여수 대표 특산품인 돌산갓 생산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관련내용을 알렸다.
시는 “돌산갓은 돌산읍과 화양면에서 연간 3만 9,282톤을 생산하며 39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고소득 작목이다”며 “명품 돌산갓의 품질 유지를 위해 다년간 재배에 따른 땅심 저하, 토양 내 양분 불균형, 병해충 밀도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땅심높이기 퇴비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돌산갓 재배지역의 연작피해 예방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해 퇴비, 토양개량제, 전용비료를 지원하고 돌산갓 대체작목 보급을 통한 2기작 작물재배 개선을 지원한다”고 소개하고 “또한 여름철 물갓 생산을 억제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돌산갓 전용 비가림하우스를 보급하며,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동력 파종기, 운반기 등 농기계 지원과 드론이용 병해충방제를 실시한다”고 덧붙여 전했다.
시는 특히 올해 친환경인증 및 GAP 인증농가를 우선(차등) 지원함으로써 인증면적 확대를 유도하고, 잔류농약 검출 등 부적합 농산물 생산농가는 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이번 여수시의 돌산갓 생산조성 사업이 안착되면 소비자들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함께 ‘명품갓’ 브랜드 가치도 더 확고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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