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 상설 선별진료소를 신축한다.
시는 25일 “건물 내에서 상시 코로나19 선별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다”면서 관련내용을 자세히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시 선별진료소는 현재 보건소 주차장 자리에 국비 1억 7500만 원 포함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약 114㎡의 규모로 신축해 올 5월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월 29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동식 컨테이너박스 형태의 간이 임시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해 운영해왔다”면서 “코로나19 등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상설선별진료소가 건립되면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진료자의 동선이 분리되고 접촉도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상설진료소를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음압구역은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탈의실로 구성되며 양압구역은 검체실, 의료진실이 들어서며 착의실, 대기실, 진료실, 탈의실, 폐기물처리실로 구성된다.
한편 1월 24일 기준 여수시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3만 7천여 건을 검사했으며, 관내 5개 선별진료소 중 81%가 넘는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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