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도서관이 지역 서점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4일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부분개관 하면서 지난해 575명이 1,046권을 이용하던 것이 올해는 902명, 1,914권으로 이용률이 두 배 가까이 대폭 늘었다”면서 “올해는 이용가능한 서점을 8개소에서 10개소로 늘려 시민 독서 편의와 지역서점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94.3%가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에 대해 크게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동네서점에서 희망도서를 신속하게 대출한 후 읽고 반납할 수 있어 도서관 부분개관임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월 협력서점 10곳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시스템 이용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서구입비도 대폭 확보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겠다”면서 “또 책 읽은 여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항상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다 쉽고 편리한 도서대출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도서 바로 대출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바로 서점을 통해 원하는 책을 빌려 보고 반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개인별로 한 달에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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