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 이후 음식문화 개선 대책은?
여수시, 코로나 이후 음식문화 개선 대책은?
  • 김현석
  • 승인 2020.11.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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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이번에는 음식문화 개선에 관한 시책 내용을 밝혔다.

25일 시는 국내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다면서 매년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면서 음식문화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데다, 최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음식점은 물론 개인의 위생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고 시책 방향을 소개했다.

시는 올해 위생등급제’, ‘안심식당지정’, ‘입식테이블’, ‘음식 덜어먹기등 음식문화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 음식업소 입식테이블 지원사업 대폭 확대

여수시가 입식테이블 지원사업을 크게 확대한 데는 종사자들과 영업주들의 반응이 좋아서다. 서비스 업무 환경, 청결한 위생, 어르신, 임산부, 외국인들에게까지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입식테이블 사업에 올해 9천여만 원을 들여 대대적인 교체 지원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91개 음식업소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 지원해 현재 전체 음식업소의 약 85%가 입식테이블 설치를 완료했다.

2. 안심식당 지정으로 음식 덜어먹기 실천운동 확산

시는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등을 3대 실천과제로 삼고 이를 적극 실천하는 음식업소를 발굴해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 현재까지 150개소가 안심식당으로 지정됐다.

3. 위생등급 지정업소 전년 대비 9배 증가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정부가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여수시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전년도 11개소에서 올해 102개 업소로 9배 이상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4.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시는 생선회, 게장 등 수산물음식의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해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집단급식소 315개소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5. 전자출입명부 및 QR코드 인증 출입

전자출입명부제는 올해 6월부터 중점관리시설(종전 고위험시설)부터 일반관리시설(종전 중위험시설), 기타시설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수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식품위생업소를 주야간으로 방문하여 설치를 도와주고 이행 실태를 점검해 왔다내년에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시민과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수시 및 정기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6. ‘여수맛앱 통해 음식 물가정보 한눈에

여수시가 의욕적으로 도입해 추진 중이 대표 시책이다. 시는 가격 자율경쟁 유도와 바가지요금 근절, 음식점 이용 불만 민원해소를 위해 여수맛앱을 활용해 음식점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주차시설, 휴무일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800여개 업소가 여수맛앱에 가입하였으나, 현재는 1,000여 개로 가입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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