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새로운 웹드라마 ‘윤슬’을 촬영 중이다.
시는 24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여섯 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윤슬’ 제작을 위한 현장촬영을 추진했다”면서 “윤슬의 사전적 의미는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로 고대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50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화 스토리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백제로 망명한 신라 진골 출신 해오랑(남자주인공)과 백제 귀족 가문의 영애 별녀(여자주인공), 이를 질투하는 백제 무장 관우, 3명의 주인공들이 환생을 거듭하며 삼각관계를 벌이는 퓨전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고 덧붙여 전했다.
코로나19사탱 이후 여수시는 변화한 관광트렌드에 맞춰 ‘여수섬섬길’, 금오도 ‘비렁길’ 같은 비대면 여행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시는 웹드라마를 통한 관광지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지난번 웹드라마 ‘호접몽’에서 소개해 화제를 모은 돌산읍 큰끝등대의 해상 전경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가사리 갈대밭과 장척, 이천마을 포토존 등 여자만 갯노을길의 아름다운 일몰 전경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며, 흥국사, 은적사, 선소유적 등 여수의 유서 깊은 명승지도 영상에 담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올해 여수시가 발표한 여수관광 웹드라마 ‘호접몽’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4회 2020 아시아웹어워즈에 후보작으로 공식 선정됐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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