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선언실천위원회(이하 여실위)주최로 ‘박람회장 공공개발 주체에 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27일 히든베이 호텔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송대수 박람회재단 이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해수부ㆍ전라남도 관계자, 여실위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유창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도입시설 제안 및 개발방식 검토”에 대한 주제 발표를, 이상훈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장의 사회로 패널 4명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상훈 좌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개발 주체가누가 되더라도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공론화를 통해 개발되어야 한다”며 “이제는 지역적‧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은 공공시설들이 채워지고 공익적 목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2023년 개최 예정인 COP28을 비롯한 섬박람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위해서는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가 꼭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그간 ‘여실위’ 활동들에 대해 뾰족한 대안 없는 활동들을 지속해 왔다는 비판과 함께 박람회장 사후활용 관련 단체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혁신이 수반되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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