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인재육성”은 지역의 학교에서!!
“내 고장 인재육성”은 지역의 학교에서!!
  • 윤문칠
  • 승인 2020.10.2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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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인재육성은 지역의 학교에서!!

내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 전개

 

 우리 지역의 고교 평준화(‘05)가 시작되던 해 중학교 3학년 졸업생은 3,985명이었다. 지난해 졸업생은 2,641명으로 그중 183(6.9%)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였다. 이후 우리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학령인구로 44%가 감소되어 올해 24개교 중학교 3학년 학생은 2,229명이다. 고교 평준화 정책 이후 지역 우수학생의 관외 유출을 막고 선순환 행복교육시민 공감 확산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19의 팬데믹 여파로 교육계 역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언택트 시대의 교육으로 온라인 수업의 상황에 직면했고, 개인 위주, 체험활동 중심 교육으로 변화되며 공교육의 교육현장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여수시는 내 고장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상위 5%)이 지역 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 지난해까지 인당 150만 원의 장려금을 수여했으나 올해 500만 원으로 진학 장려금을 대폭 늘려 인재가 빠져나가지 않고 관내 진학률을 높일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

열매가 또 다른 씨앗을 품고 생명을 머금고 있는 완성(完成)의 계절이다. 어김없이 고등학교 입시 철이 다가오면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겐 또 다른 씨앗을 품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뿌리를 잘 내려야 할 시점이다. 지금 자녀를 둔 학부모님과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지역 시민 모두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 결정은 어느 때보다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청소년기는 감수성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여 질풍노도의 시기에 여러 면에서 가족과 지역,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

그래서 타 지역 인재 유출은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지역은 특성화고, 일반고 학생들이 농어촌 특례와 지역 균형으로 수시와 내신으로 대학에 진할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업 성취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과 변화된 대학입시 제도의 인식 부족으로 자녀를 타 지역 학교로 보내는 결정을 하고 있다.

필자는 수학교육을 전공하여 40여 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했으며 사랑의 대화를 통한 인성교육의 진학지도 관계를 훤히 기억하고 있다. 평준화 이후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학생의 고교 진로 결정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매년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지자체에서 전계했었다. 그러나 최근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는 이유 하나로 타지로 진학했다가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다시 전학 오는 사태가 빈번히 있다. 좋은 밭을 고르는 탁월한 안목은 자녀의 미래를 기름지게 할 것이라 굳게 믿지만 코로나19의 변수도 있고 이 중요한 시기에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고등학교 진학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생의 적성 흥미 성격 가치관 신체적 조건 등을 고려하고 미래 사회와 직업을 염두 에 둔 진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우리지역에도 학생들을 충분히 교육시킬 유능한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셋째, 생활지도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사랑의 대화를 통한 인성이 고운 학생을 기르는데 주력하고 있다. 넷째,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스스로 공부랄 수 있는 도서관 기숙사가 준비되어 있다. 다섯째, 지역에 대한 애향심 배양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꿈 넘어 꿈을 생각하여야 한다. 이제는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하여, 진로 목표를 정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에서 무엇보다 지역 인재를 위해 중학교 3학년 우수학생들이 관외로 나가지 않고 관내에서 가족과 함께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진학 장려금을 대폭 확대했다. 그것은 선순환 교육을 펼쳐 지역에서 배출된 인재가 강한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 발전에 큰 몫으로 성장되어

우리지역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도시로 육성되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202010

) 전남도 교육의원(민선) 윤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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