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국감에서 유해화학물질 관리 문제 지적
주철현 의원, 국감에서 유해화학물질 관리 문제 지적
  • 김현석
  • 승인 2020.10.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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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 갑)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유해화학물질 안전불감증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주 의원은 “4대 항만공사의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 여부를 파악한 결과 부산항만공사는 11개 부두에 13개소를 설치해야 하지만 3개소만 설치했고, 인천항만공사는 4개소 중 단 한 곳도 설치하지 않았다지난 8월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보관 중이던 질산암모늄 2,750t이 폭발했고, 2015년 중국 텐진항과 2004년 북한 용천역 화물열차에서도 같은 대규모 폭발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하고 2017년 컨테이너 터미널도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설치토록 항만 내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질산암모늄 처리와 관련해 4대 항만공사는 2017년 부터 3년 동안 항만에서 12,738TEU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같은 기간 질산암모늄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 처리 물동량 현황을 보면 부산항만공사는 129,272TEU,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7,944TEU, 인천항만공사는 25,302TEU 울산항만공사는 11,398TEU를 처리했다면서 항만공사들이 다량의 질산암모늄과 유해화학물질을 처리하고 있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를 제외한 부산과 인천은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은 관련 법상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는 부두 운영사에서 설치해야 하지만 일부 항만공사의 무관심이 항만을 위험에 노출 시키고 있다항만공사는 저장소 설치와 유해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부두 운영사와 협의해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여수국가산단에는 입주업체 휴캠스가 동일한 위험물질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주철현 의원의 국감 지적에 대해 여수 시민들은 매우 시의적절한 지적이었다는 반응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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