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은 처음으로 ‘민‧관‧군‧경 합동추념식’으로
제72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은 처음으로 ‘민‧관‧군‧경 합동추념식’으로
  • 김현석
  • 승인 2020.10.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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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가 19일 오전 10시,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72주년 추념식은 최초로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합동추념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과 내빈들이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19일 오전 10시,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72주년 추념식은 최초로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합동추념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권오봉 여수시장과 내빈들이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오는 제72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은 처음으로 민,,.경 합동으로 열린다.

여수시(시장 권오봉)8“19일 오전 10, 중앙동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지역민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여순사건 합동 추념식이 열린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순직 경찰 유족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70여 년 동안 지역 내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어 왔으나,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기 위한 노력 끝에 지난 해 처음으로 순직 경찰 유족대표가 참석하며 화해와 상생의 의지를 밝힌 이후, 올해는 순직경찰 유족들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 최초로 민경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추념식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추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대로 진행된다.

시는 참석인원을 지난해보다 준 100명으로 최소화하고, 차단봉과 방역 스테이션을 설치해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와 좌석 간격 유지를 시행한다.

행사는 4대 종교단체 대표의 추모와 시립국악단의 공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홍보 영상 상영, 추모공연,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묵념 사이렌을 10시 정각에 울려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여순사건 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권오봉 시장은 하나된 합동추념식을 열게 된 만큼 70여년의 세월과 시대적 그림자에 가려졌던 아픈 과거가 빠른 시일 내 진실을 되찾길 바란다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시민의 염원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2016년부터 매년 1019일 오전에 민간인 유족회와, 경 대표가 참석하는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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