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옥수수’가 ‘돌산갓’, ‘거문도해풍쑥’에 이어 지역을 대표할 농특산물로 육성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7일 이같이 알리면서 “여수시 옥수수 재배면적은 233ha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15%를 차지하며, 강원도 등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수확할 수 있고, 상시 2기작 재배가 가능하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기후 조건에도 불구하고 풋옥수수 재배에만 머물러 옥수수 집중출하 시기인 7월 이후에는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가공제품 개발 등 농촌융복합산업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며 “이에 시는 금년에 2억 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농가와 가공업체 간 계약재배 및 수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가공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품개발이 완료된 옥수수 콘은 지난 4월부터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시의 발표는 여수시가 전남도 주관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2년간 20억 원을 옥수수 상품, 브랜드, 디자인 개발, 가공시설 구축, 홍보 마케팅에 투입할 계획이다.
옥수수 국수, 콘, 장류, 조청, 프리믹스, 과자, 차 등을 생산해 Non-GMO 학교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등으로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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