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호 수소충전소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0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20일 여수시 중흥동 SPG수소여수공장 부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하루 전 제13차 에너지전략포럼에서 그린뉴딜’과 연계해 대폭적인 수소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직후라 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수소충전은 시간당 승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고, 운영은 오후 8시까지다.
여수시는 “수소충전소 준공에 맞춰 사전 접수 받은 수소차 70여대를 출고 요청했고, 연내 100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차 보조금(3,750만원/1대)을 추가 접수중이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권에 수소충전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100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권오봉 시장은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그린 뉴딜’과 연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과 미래산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기후보호를 선도하는 여수가 COP28도 반드시 유치해내겠다”고 밝혔다.
하이넷 여수 SPG수소충전소는 지난해 7월 환경부 주관 수소충전소 구축 민간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올 2월에 착공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