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 원인물질인 '질산암모늄' 생산하는 휴캠스 대상 긴급 안전점검 실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5000여명의 사상자가 나자, 여수국가산단 내 업체 ‘휴캠스’에 대한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휴캠스는 레바논에서 사상자를 낸 폭발 원인물질과 같은 ‘질산암모늄’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여수산단에서 유일하게 질산암모늄을 생산하는 휴켐스는 연간 13만톤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여수시는 휴켐스를 대상으로 질산암모늄 보관 실태 및 보관 시설의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질산암모늄은 주로 요소비료 원료 및 산업용 폭발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유류 등이 혼합될 경우 폭발성이 급격하게 증가된다”며 “이 물질이 위험물로 분류된만큼 운반 과정에서 차량 사고로 인한 물질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관련 내용을 전했다.
여수시는 산단 내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해 사고를 미연해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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