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름관광철을 맞아 무신고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21일 “오는 9월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숙박(민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공동주택(오피스텔) 또는 주택 등에서 ‘에어비앤비’ 등 공유사이트를 이용해 이뤄지는 불법 숙박 영업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숙박영업은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주차문제 등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숙박업 및 민박업 영업 매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집중단속 배경을 밝혔다.
시는 숙박 공유사이트에 등재된 300여 개소의 자료를 추출해 숙박(민박)업 신고 여부를 대조할 계획이다. 이어 무신고 영업자에게는 등록 삭제 유도 문자를 발송하고, 그런데도 영업을 계속하는 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에는 여수경찰서와도 공조한다. 불법 숙박영업 입증을 위한 채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불법 숙박영업을 근절시키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의지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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