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과 관련해 시는 16일 “건축주가 건물에 어울리는 모양, 색깔, 재질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제작함으로써 주변 건물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어 단순한 주소 표기를 넘어 건물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건물번호판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에 제작 설치 계획서를 첨부해 시청 민원지적과 도로명주소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작가능 통지를 받으면 30일 내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사진을 첨부해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건축물 허가‧신고를 할 때 건축설계도서에 건물번호판 등의 크기, 모양, 재질, 부착 위치 등을 반영하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신청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반영하면 편리하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개성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고소동 천사마을 등 117개소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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