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온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29세 남성으로 6일 2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카자흐스탄 국적의 해외입국자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다행히 여수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5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해 17시경 여천역에 도착,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여수시가 마련한 임시격리시설에 입소하던 중 6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판정 즉시 순천의료원으로 이송조치 됐다. 시는 확진자가 머문 임시격리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항공기내와 열차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여수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 신천지 대구 집회에 참석한 대구거주자와 3월 해외입국자 두 명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해외입국자 대응과 관련해 여수시는 감염사례가 증가하던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는 광명역에서 KTX 특별실에 탑승해 여수엑스포역‧여천역에 내리면 시에서 준비한 차량을 통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시는 “해외입국자 특별관리체계에 따라 도착 즉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루어져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며 “기내와 열차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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