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입 수학시험, 문·이과 구분 없어
내년부터 대입 수학시험, 문·이과 구분 없어
  • ysen
  • 승인 2020.06.12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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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년부터는 고교 수학 시험 문, 이과 구분이 없어지죠?

A: (장용호 위캔입시연구소장) , 올해까지는 대입을 준비하는 고3 문과 학생들은 같은 문과끼리 경쟁한 결과로 성적이 나옵니다. 이른바 문과생들만의 리그로 수학 성적이 산출되는 것이죠.

Q: 그런데 내년부터는 양상이 달라진다?

A: 대입 수학에서 이과는 수리 , 문과는 수리 형을 선택해 왔죠. 그러나 내년부터는 양상이 확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수리 형을 선택한 문과생은 1등급인 4%가 보장되었습니다. , 나형 응시생이 작년 기준 31만명(가형은 15만명)이었으니 무조건 최소 12,400명 정도는 1등급이 되었습니다.

Q: 반면 이과는요?

A: 이과는 6,000명이 1등급이었죠. 그런데 내년부터는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선택형 체제로 수능이 치러지고 성적 평가가 전체 수학 응시생을 기준으로 이뤼지기 때문에 올해 수능 수학 응시생을 전년도 46만명에서 약 6만명 줄여서 40만명으로 계산해 본다면...

Q: 1등급 인원은 16,000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문과 출신은 몇 명이나 포함 될까요? 과연...

A: 문과 출신과 이과 출신이 공통과목인 수학1, 수학2에서 같은 점수를 받는다면 확률통계를 선택하든 미적분을 선택하든 혹은 기하학를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요. 1등급 인원 비율도 작년 가형 인원, 나형 인원 비율 정도는 되겠지만...

문제는 수학1,2를 이과 출신이 훨씬 잘 푼다는 것입니다. 공통과목 22문제를 문과 출신이 이과 출신보다 못 풀게 되면 선택과목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Q: 대부분 문과 학생들이 수학 선택과목을 확률, 통계로 하지 않습니까?

A: 그렇습니다, 문과 학생들이 수학1,2를 못 보면 이들 전체는 1등급이 되기가 아주 힘든 구조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수학을 못하는 그룹에서 잘 해서 1등급이 되던 가형/나형 구조와는 완전히 다른 계산법이어서 문과 수학 수능 성적은 실제 나와봐야 알겠지만 1등급 비율이 극소수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Q: 그러니까 앞으로는 문과생들도 수학을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네요.

A: 어쨌든 문과 2학년 학생들은 수학1, 수학2 공부를 정말! 많이! ! 진짜로!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Q: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재 고2 학생부터는 수학시험이 문,이과 구분 없어진다! 그래서 문과생들에게는 불리한 구조이고, 따라서 문과생들은 지금보다 더 수학공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로 이런 단순한 결론이군요.

A: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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