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 사태 이후 신 관광전략 띄운다
여수시, 코로나 사태 이후 신 관광전략 띄운다
  • 김현석
  • 승인 2020.06.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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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활용해 관광지 매력 알리고,
비대면 맞춤식 관광전략 수립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비대면 맞춤식 관광투어를 기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9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 침체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 준비에 나선다면서 관련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우선 시는 올해 전반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 수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월까지 약 287만 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533만 명) 대비 약 46.1%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일주일 평균 8만여 명에 그치던 방문객 수가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약 13 명에 달했다. 5월 호텔 등 주요 숙박시설 평균 투숙률은 약 47.6%, 주말 투숙율은 70.5%를 기록했다.

시는 여수 관광 활성화 재점화가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29일 여수시의 다섯 번째 웹 드라마 호접몽시사회를 열고, 유튜브를 통해 전격 공개하며 여수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시설들을 소개했다면서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관광 상품인 여수 섬섬길브리지 시티투어가 지난 5부터 신규 운행을 시작했고, 인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블루투어 섬 관광안내소와 편의시설을 올해 말까지 확충할 계획이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여행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시는 달라진 여행트렌드를 반영해 섬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낭도 섬 둘레길 등 도보여행 코스와 아름다운 갯벌과 노을이 펼쳐지는 여자만 갯노을길 자전거여행, ‘여수 섬섬길연륙연도교 해안 드라이브 코스 등을 힐링 여수야’ SNS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비대면 여행을 다루는 여수 미디어 투어6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여수 관광지에 도착한 관광객이 여수관광 안내앱을 실행하면 해당 관광지에 대한 오디오 해설이 제공되면서 숨은 캐릭터 잡기 게임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2020년 지역관광추진조직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수시관광협의회가 지역의 관광사업체와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 관광 현안을 해결해 나가면서, ‘낭만여수 해안 트레킹 도심 시티투어체험상품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안전한 여수 관광을 위해 시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전담반을 편성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업소 1인 복합 찬기 시범사업을 도입해 개인위생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된 관광 문화에 맞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내게될지 관심을 모은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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