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여수국가산단과 오천산업단지에 무료 통근버스가 운행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5일 “산단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면서 “근로자의 교통편의와 주거환경이 확 개선될 전망이다”고 알렸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오천산업단지를 통근하는 중소기업과 플랜트근로자들은 6개 노선에 무료 통근버스 45인승 9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가 지난 3월 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받은 사업지원비는 3년가 국비 13억 5천만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은 2025년까지 9조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연이용객은 15만 명 이상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통근버스는 여수국가산단이 3개 노선 6대로, 삼일중학교 앞, 이순신 광장, 여서문수 로터리에서 오전 6시와 7시에 각각 1‧2호차가 출발한다. 오천산단은 3개 노선으로, 신월 금호타운 아파트, 문수주공 아파트, 삼일중학교 앞에서 오전 6시 50분에서 7시에 출발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김현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