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 '을', 정치적 공방 가열
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수 '을', 정치적 공방 가열
  • 김현석
  • 승인 2020.04.09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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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권세도, 김회재 후보 과거 행적과 재산신고 의혹 제기
민주당 김회재, 권세도 후보가 "허위사실 공표함으로써 부정축재자인 것처럼 비방했다"

여수을 민주당 김회재 후보와 무소속 권세도 후보가 연일 정치적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7일 권세도 후보는 민주당 김회재 후보가 하루 전날 제기한 공보물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권 후보는 입장문에서 김 후보의 과거의 행적은 공직선거 절차상 정당한 검증절차이며, 주권자인 시민들의 정당한 알 권리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안미현 등 후배검사에게 불이익을 준 권력을 대변한 검사에 대해 김회재 후보가 안미현 등 후배검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전혀 없고, 안 검사도 인정하고 수용했다는 대목을 거론하면서 이는 김 후보가 의정부지검장 시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검사윤리 강령을 어겼다고 대검에 징계를 검토했지만 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로 무산된 사실은 당시 대부분의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 때 꽃가마 타고 승승장구하시던 분이 점퍼 갈아입고, 민주당 간판 뒤에 숨는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권 후보는 김회재 후보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해서도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검사생활만 한 후보가 전남지역 출마자 재산신고(33억원) 1위를 한 사람이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달 27일 중앙선거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상 김회재 후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338300만 원으로 나타났고, 이 또한 대부분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라고 짚었다.

그리고 김회재 후보에게 정당한 검증 절차에 대해 트집 잡지 말고 여수산단 대기오염 수치조작 사건 수임료,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사건 수임료 등에 대한 의혹부터 해명하는 것이 책임 있는 후보의 도리"라고 맹공했다.

이어 "김회재 후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수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사사건건 허위사실 운운하지 말고, 해명할 건 해명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6일 민주당 김회재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후보인 무소속 권세도 후보에 대해 선거공보물을 통한 허위사실유포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권 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이 게재됐다면서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문제삼은 선거공보물에는 후배 검사에게 불이익을 준 권력을 대변한 검사’, ‘검사생활만 한 후보가 전남지역 출마자 재산신고(33억원) 1위를 한 사람’, ‘오직 검사생활로만 엄청난 재산을 축적하는 대단한 신공의 후보자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더불어 특정후보에게 공천을 밀어주기 위해 그동안 당을 위해 수고했던 후보들을 농락한 사실상의 묻지마 경선, 특권경선의 후유증과 원성이 지금 들불처럼 번지고 있어서...’라는 표현도 김 후보가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한 부분이다.

김 후보는 반박 기자회견에서 후배 검사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준 사실이 전혀 없고, 후배 검사도 저의 징계 요청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수용했으므로 본인이 권력을 대변해 후배 검사들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발표했다.

신고재산에 대해서 김 후보는 신고한 재산 33억원은 공직생활과 법무법인 정의와 사랑대표변호사로서 일하면서 얻은 소득과 부친의 재산을 합친 것으로 공직자 부정축재로 조성한 재산이 아닌데도 권 후보가 고의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얻은 소득과 부친의 재산을 배제하고 마치 검사생활로만 위 33억 원을 축적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함으로써 부정축재자인 것처럼 비방했다고 해명했다.

역대 여수 선거에서 민주당 절대지지세를 보여주지 않았던 여수시민들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또 어떤 선택으로 표심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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