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여수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31일, 여수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 김현석
  • 승인 2020.03.3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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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입국한 25세 여성과 22세 남성
인천공항에서 자가용으로 이동 후 자가격리 조치
여수시내 이동 동선은 없어
여수에서 31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당일 오전 11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확진자 발생 관련 조치사항을 긴급히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여수에서 31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당일 오전 11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확진자 발생 관련 조치사항을 긴급히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인터넷신문사

 31일 여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한 달여 만에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

이에 권오봉 여수시장은 당일 오전 11시 긴급 영상 브리핑을 통해 관련 사항을 자세히 알렸다.

시에 따르면 확진된 2명은 여수 신월동에 주소를 둔 한국 국적 25세 여성과 약혼자인 스페인 국적 22세 남성이다. 영국에서 거주하다가 3007:00경 인천공항으로 함께 입국했다.

이들은 가족차량을 이용해 여수에 도착, 보건소의 안내 전화에 따라 15:15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튿날 00:301차 양성판정을 받아 01:30 순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긴급 이송됐고, 06:40 최종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긴급 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인천공항에서 자가용으로 이동했고, 보건소 방문 후 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자가격리 조치함에 따라 다행히 여수시에서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밀접 접촉자인 가족 4명과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확진자 자택과 이동경로에 대한 모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권 시장은 최근 해외입국자의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여수시는 41일부터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만 국한되어 있던 해외입국자 관리를 모든 해외 입국자로 확대하는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광명역에서 KTX 특별실에 탑승해 여수엑스포역여천역에 내리면 시 공용버스나 자가용을 통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시는 해외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해 이동경로와 증상유무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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