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살림살이 2조원대
여수시 살림살이 2조원대
  • ysen
  • 승인 2020.03.27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입 세출 꾸준히 증가
재정건정성 크게 높여
채무제로 도시

여수시(시장 권오봉) 살림살이가 2조원대를 돌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 결산 결과 세입은 2018년 대비 2,652억 원(15.2%) 증가284억 원, 세출은 3,764억 원(36.1%) 증가한 14,17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 해 재정건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세입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지방교부세 412억 원 증가와 국도비보조금 720억 원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여수시 세입과 세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권오봉 여수시장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권 시장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 예산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의원, 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세출의 경우는 시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8년도 대비 지역개발, 사회복지, 도로, 교통 등 전체적으로 골고루 증가했다.

세출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노인, 청소년, 여성,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분야가 3,761억 원으로 26.5%를 차지했다.

세입에서 세출을 차감한 잉여금은 5,905억 원으로 다음연도 이월사업비 3,436억 원, 국도비보조금 반납금 80억 원, 순세계잉여금 2,389억 원이 각각 발생했다.

순세계잉여금 2,389억 원은 예상보다 더 받아들인 초과 세입금 390억 원과 다음연도를 위해 예산을 절약하여 아껴 쓰고 남은 집행잔액 1,999억 원이다. 이 순세계잉여금은 2020년도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비로 편성됐다.

채무 수치도 눈길을 끈다. 시는 그 동안 조기 상환에 노력했고, 그 결과 2019년에 공기업하수도특별회계 차입금 잔여금 492백만원을 상환 완료하여 채무 제로도시가 됐다.

이번 결산은 결산검사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시의회에서 위촉한 시의원과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41일부터 20일간 심사가 진행된다.

[여수인터넷신문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