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제199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여수시에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일간 단축해 진행한다.
임시회에서는 ‘여수시 도시역사문화 자원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안’, ‘여수시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여수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COP28(2022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관련해 유치위원회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다룬다.
이와 함께 ▲여수지역 독립유공자 발굴 등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여수시립 삼산어린이집 민간위탁동의안 등 2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심의 안건으로는 ‘돌산읍 죽포출장소 신축’, ‘웅천 국민체육센터 건립’, ‘수장고 신축’, ‘국동 지평식 노외주차장 신축’, ‘학동3 공영주차장 신축’ 등 5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도 포함됐다.
서완석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시도 생계 위기를 맞고 있는 일용직, 실직자 등 취약계층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재난 기본소득 지급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0일 오후 26개 기관·단체·협회가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제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재난 기본소득 지원과 관련해 ”전남도 차원에서 긍정 검토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에서는 시비 매칭과 함께 제외자나 누락자 등 사각지대 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가 반영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