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수산단 환경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17일 이같이 밝히고 관련 내용을 자세히 전했다.
시에 따르면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산단환경관리사업소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조작사건 이후 시는 지난해 5월 행정기관,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지금까지 13차례 회의를 통해 환경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역학조사 등 4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7월 여수국가산단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사업장의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6월까지 111개 사업장에 악취방지시설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 민간환경감시단 운영과 소규모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시행되는 4월 부터는 여수산단의 천연가스 공급 확대, 도시대기 측정망 증설, 수소전기차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 지원사업 등도 확대될 전망이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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