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권오봉 시장)가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에 지역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정당 및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약반영요청서를 전달했다.
12일 시는 “정부와 국회의 지원과 협조가 꼭 필요한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3건이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들은 “여수의 중․장기적 미래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화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고 요청서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COP28’은 남해안 남중권 10개 도시가 공동 개최 노력을 펼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중 국가 계획으로 조기 확정하는 것이 관건이다는 주장이다.
또 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전남도, 행정안전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기획재정부의 개최 승인을 받는 등 중요한 행정 절차들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은 특히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큰 만큼, 제21대 국회 초기부터 다양한 제정 촉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국회의원과의 공조체계를 탄탄히 해서 지역의 미래가 달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며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지역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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