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관광객을 쉬어가는 휴양어촌으로'
여수시 돌산읍 신기마을은 조그만 소규모 항⋅포구이다. 항내 수심이 얕아 썰물시 80여척어선의 상시 접안이 불편하여 방파제 내측에 접안시설 및 항내 준설과 남면 금오도 비령길 관광객이 증가하여 편의시설(주차장 휴게시설)등을 건의하였다. 그래서 도에서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방어항 지정 타탕성 조사(’17. 07),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어항의 이용실태, 어선의 안전 수용률, 어항지정기준의 적합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한 용역결과 신규 지정대상으로 확정(’18. 04)되어 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지방 항으로 해수부로부터 승격(‘20, 01)되었다. 신기마을 주민들은 환영의 현수막을 걸었다.
신규 지방어항지정에 정부에서 80억을 투자해 어선 정박시설과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에 대한 차별화된 특성을 고려해 해양관광·레저 등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포구는 남면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많이 찾아오는 항구로 규모 있는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나가는 관광객을 쉬어가는 휴양어촌‘의 마을로 조성되어야 한다.
국가어항인 돌산(군내)항과 돌산끝머리 지방어항인 성두항 중간지점에 남면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방문객이 농어촌버스(109, 114번)를 이용하여 신기항을 많이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봉화산은 삼림욕침엽수가 100여년 된 편백나무 숲으로 우거져 숲속에서 피톤치드의 내뿜는 향긋한 빛과 냄새를 만들어내고 있는 치유의 녹색식물의 특유의 상쾌함으로 여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삼림욕장이 돌산의 휴양지로 조성되어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남면 금오도까지 여객선으로 1시간 45분쯤, 그런데 돌산도는 교통이 원만하게 소통되어 신기 선착장에서 금오도까지는 25-30분정도 소요된다. 두 연륙교를 건너 국도 17호선을 이용 푸른 바닷길을 달리다 보면 동백꽃 향기에 젖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저 멀리 수평선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살기 좋은 곳이다.
남해안 바다에서 통발로 잡은 연체동물두족류에 속한 바닷물고기 ‘문어’를 천혜의 자연 해풍으로 건조하면 붉은색을 변한 이 ‘피 문어’를 출하하는 신기마을을 주변에서 문어마을이라 칭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건너 남면 화태 섬으로 연결되는 화태대교(15,12,22)가 오랜 기다림 끝에 착공되어 돌산의 주민들은 아름다운 연륙교가 바라보이는 풍경과 바다향기가 가득한 어촌에서 밭의 갓 농사와 바다어업권(반경 2km이내)에서 문어통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마을이다.
신기마을에서 해풍에 건조한 남해안 ‘피 문어’는 망막세포를 이루는 필수구성요소인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망막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눈, 간세포를 재생과 숙취해소의 효과적이며 비타민E 성분으로 혈액순환 개선 건강, 인슐린의 분비량을 촉진시키는 당뇨병 예방에 최고이다. 그리고 두뇌건강, 노화 예방, 빈혈예방 아미노산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미용⋅피로⋅기력회복에 특히 산모 보신용으로 죽을 끌어주면 만병통치의 명품식품으로 전해오고 있다.
그래서 이 항구에 물 양장에 현대화사업으로 수산물특화시장을 조성하여 신기마을의 특산물인 “돌산 갓, 남해안의 피 문어”의 깃발로 지방 항 승격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해변의 공간에 특산물의 조형물볼거리를 만들어 ‘피 문어 축제’를 통해 전국에 알려 새로운 돌산 신기마을의 ‘피 문어’를 명품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2020년 2월 전) 전남도 교육의원(민선) 윤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