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20일 여수·순천 10․19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내리자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이를 반기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온 민선7기 여수시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는 지난해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70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을 가졌고, 웹드라마 동백을 통해 여순사건을 국내외에 적극 알렸다.
시는 무죄판결이 난 20일 즉각 “이번 판결을 계기로 5개 특별 법안이 조속히 상정되어 그동안 고통 받았을 유가족과 후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권오봉 시장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1948, 칼마이던스(Carl Midans)가 본 여순사건’ 사진도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호소한바 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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